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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달 착륙 50주년 그 위대한 순간, '워싱턴 모뉴먼트' 달 향해 날아간다!

중앙일보 2019.07.11 14:14
"휴스턴, 여기는 고요의 바다. 독수리는 착륙하였다."
1969년 7월 20일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달착륙선에서 사다리를 타고 달 표면으로 내려오고 있다.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 20일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달착륙선에서 사다리를 타고 달 표면으로 내려오고 있다. [NASA·AP=연합뉴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선 '독수리(이글)'가 달의 '고요의 바다'에 착륙한 역사적인 순간 닐 암스트롱 선장은 비행 관제 센터에 이렇게 보고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9년 7월 20일에 일어난 일이다. 인류의 달 정복 도전에는 암스트롱과 함께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가 동행했다.
1969년 3월 30일에 촬영된 아폴로 11호 우주인. 왼쪽 부터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윈. [NASA·AP=연합뉴스]

1969년 3월 30일에 촬영된 아폴로 11호 우주인. 왼쪽 부터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윈. [NASA·AP=연합뉴스]

2009년 7월 20일 백악관에서 달 착륙 40주년을 맞아 촬영한 아폴로 11호 우주인. 왼쪽부터 버즈 올드윈, 마이클 콜린스, 닐 암스트롱. [NASA·AP=연합뉴스]

2009년 7월 20일 백악관에서 달 착륙 40주년을 맞아 촬영한 아폴로 11호 우주인. 왼쪽부터 버즈 올드윈, 마이클 콜린스, 닐 암스트롱. [NASA·AP=연합뉴스]

달 착륙 뒤 6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56분 20초(미 동부시간) 암스트롱은 착륙선에서 내려 달 표면에 발을 디뎠다. 마침내 인류가 지구 이외의 천체에 처음으로 발을 밟게 된 순간이다. 그는 달 위를 걸으며 "이는 한 사람에게는 작은 발자국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고 말했다.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 우주인 버즈 올드윈이 닾 표면에 발자욱을 남겼다.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 우주인 버즈 올드윈이 닾 표면에 발자욱을 남겼다.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 20일 촬영된 달 표면 분화구 모습.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 20일 촬영된 달 표면 분화구 모습.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 우주인 버즈 올드윈이 달 표면에 미국 국기를 꽂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 우주인 버즈 올드윈이 달 표면에 미국 국기를 꽂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NASA·AP=연합뉴스]

암스트롱은 그렇게 달을 밟은 첫 인류가 됐고, 약 20분 뒤 함께 달 탐사선 '이글'을 타고 온 올드린도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달에 착지했다. 두 사람은 '고요의 바다' 달 분화구에 미국 국기를 꽂았다. 또 지진계 등 관측기를 설치하고 월석(月石)과 흙 표본 등을 수집했다. 달 표면은 가루와 같은 잔모래로 덮여 있었다.  
아폴로 11호 우주인 버즈 올드윈이 1969년 7월20일 달 표면에 내려 태양풍 실험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NASA·AP=연합뉴스]

아폴로 11호 우주인 버즈 올드윈이 1969년 7월20일 달 표면에 내려 태양풍 실험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NASA·AP=연합뉴스]

달에서의 수집 등 임무를 마친 이들은 47파운드(약 21.3㎏)의 채취물을 싣고 다시 이글에 올라 지구 귀환을 준비했다. 달 착륙선의 상승 로켓을 쏴 달 표면을 떠나 모선에 도킹, 지구를 향해 귀환 길에 올랐다. 1969년 7월 16일 미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폴로 11호에 실려 지구를 출발했던 이들은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7월 24일 집으로 돌아왔다.  
1969년 7월16일 아폴로 11호 우주인을 실어나를 새턴 V 로켓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16일 아폴로 11호 우주인을 실어나를 새턴 V 로켓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21일 아폴로 11호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표면에서 임무를 완수한 뒤 탐사선 안에 웃으며 앉아 있다.[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21일 아폴로 11호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표면에서 임무를 완수한 뒤 탐사선 안에 웃으며 앉아 있다.[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21일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윈을 태운 달 탐사선이 달을 떠나 사령선에 도킹하기위해 상승하고 있다. 탐사선 너머로 지구가 보인다.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21일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윈을 태운 달 탐사선이 달을 떠나 사령선에 도킹하기위해 상승하고 있다. 탐사선 너머로 지구가 보인다. [NASA·AP=연합뉴스]

1969년 7월 24일 미 해군 UDT 대원이 태평양에 떨어진 아폴로 11호 캡슐로 가기위해 헬리콥터에서 바다로 뛰어 들 준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69년 7월 24일 미 해군 UDT 대원이 태평양에 떨어진 아폴로 11호 캡슐로 가기위해 헬리콥터에서 바다로 뛰어 들 준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69년 7월 24일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태평양에 도착해 검역차 안에 있는 아폴로 11호 우주인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윈, 마이클 콜린스에게 'OK'사인을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1969년 7월 24일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태평양에 도착해 검역차 안에 있는 아폴로 11호 우주인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윈, 마이클 콜린스에게 'OK'사인을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역사적인 기념일이 돌아오면서 미국에서 특별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워싱턴 내셔널 몰 주변에서 펼쳐진다고 CNN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몰 서쪽 끝에 우뚝 선 워싱턴 모뉴먼트(기념탑)에 투영될 새턴 5(V) 로켓이다.
미국 시민들이 1969년 7월16일 뉴욕 화이트 플레인스의 시어즈 백화점에서 아폴로 11호를 탑재한 새턴 V 로켓 발사 장면을 TV로 시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시민들이 1969년 7월16일 뉴욕 화이트 플레인스의 시어즈 백화점에서 아폴로 11호를 탑재한 새턴 V 로켓 발사 장면을 TV로 시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69년 8월 13일 아폴로 11호 우주인 환영 카퍼레이드 행사가 뉴욕 42번가에서 펼쳐지고 있다. [AP=연합뉴스]

1969년 8월 13일 아폴로 11호 우주인 환영 카퍼레이드 행사가 뉴욕 42번가에서 펼쳐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아폴로 11호를 실은 새턴 V 로켓이 달을 향해 탐험을 떠난 지 꼭 50년인 16일부터 기념탑 벽면에 길이 110m가 넘는 실물 크기의 로켓이 투영되며, 미국 대표 상징 오벨리스크는 그 자체가 하나의 발사체로 변하게 된다. 워싱턴 모뉴먼트는 높이가 169m에 달한다.
미국 워싱턴 모뉴먼트. 오는 19~20일 달 차가륙 5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새턴 V 로켓 발사 장면이 이 모뉴먼트에 투영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4일 독립기념일 행사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모뉴먼트. 오는 19~20일 달 차가륙 5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새턴 V 로켓 발사 장면이 이 모뉴먼트에 투영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4일 독립기념일 행사 모습. [AFP=연합뉴스]

19일과 달 착륙일인 20일 양일간에는 17분간의 화려한 레이저쇼 속에 새턴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이 투영되며, 실제 워싱턴 모뉴먼트가 하늘로 쏘아 올려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현장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케네디 우주센터의 12m 크기의 카운트 다운 시계도 설치된다. 50년 전 '쓰리, 투, 원, 발사'를 함께 외쳤던 관중들은 기억을 되살려 함께 카운트 다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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