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 디딜 틈도 없어, 재난 영화 수준···단양 매미나방떼 습격

중앙일보 2019.07.10 18:46
충북 단양이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미나방 떼의 출몰로 방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단양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인근을 뒤덮은 매미나방 떼. [연합뉴스]

충북 단양이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미나방 떼의 출몰로 방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단양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인근을 뒤덮은 매미나방 떼. [연합뉴스]

충북 단양군에 재난 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매미나방 떼가 출몰해 때아닌 방제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개체 수가 급증한 외래종 매미나방 떼가 시내 건물과 공공시설, 전신주, 거리 등에 몰려들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달 초 단양읍·매포읍·단성면·대강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매미나방은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단양 전역에 퍼졌다. 매미나방 떼의 습격을 받은 한 체육시설은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충북 단양이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미나방 떼의 출몰로 방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단양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인근을 뒤덮은 매미나방 떼. [연합뉴스]

충북 단양이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미나방 떼의 출몰로 방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단양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인근을 뒤덮은 매미나방 떼. [연합뉴스]

충북 단양이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미나방 떼의 출몰로 방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매미나방 떼 출몰로 운영이 중단된 단양 공설운동장. [연합뉴스]

충북 단양이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미나방 떼의 출몰로 방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매미나방 떼 출몰로 운영이 중단된 단양 공설운동장. [연합뉴스]

매미나방 성충은 여름철인 7∼8월 중 일주일 정도를 살다가 300여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알은 이듬해 4월 유충으로 부화한다. 
 
군 관계자는 "매미나방 알집 한 개에서 수백개, 수천개의 알이 부화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양군은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환경위생과, 농업축산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5개 부서를 매미나방 방제에 투입했다. 군은 산림해충병 방재단을 긴급 투입해 밤낮없는 방제에 나서는 등 매미나방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충북 단양이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미나방 떼의 출몰로 방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매미나방 떼 출몰로 운영이 중단된 단양 공설운동장. [연합뉴스]

충북 단양이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미나방 떼의 출몰로 방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매미나방 떼 출몰로 운영이 중단된 단양 공설운동장. [연합뉴스]

10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심 매미나방 퇴치를 위한 방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급증한 매미 나방 때문에 주민들이 큰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 단양군=뉴시스]

10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심 매미나방 퇴치를 위한 방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급증한 매미 나방 때문에 주민들이 큰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 단양군=뉴시스]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로 산림에 서식하는 매미나방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변화로 이상 증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서식지에 살충제를 살포하고 매미나방 알집을 찾아 폐기하는 방식으로 방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먼지알지 런칭 이벤트
공유하기
광고 닫기

미세먼지 심한 날엔? 먼지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