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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절반 남았는데…강지환 성폭력 혐의 긴급체포에 '조선생존기' 패닉

중앙일보 2019.07.10 11:01
배우 강지환. [중앙포토]

배우 강지환. [중앙포토]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소식이 10일 알려지면서 그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 측이 패닉에 빠졌다.
 
TV조선 측은 우선 이번 주 조선생존기를 결방하고, 재방송도 취소하기로 했다. 향후 방송 여부는 제작사와 논의하기로 했다.
 
TV조선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이번 주 ‘조선생존기’를 결방하고 재방송도 취소한다”며 “향후 방송 여부는 제작사와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정”이라고 말했다.
 
총 20부작으로 편성된 조선생존기는 지난달 8일 첫 방송해 10회까지 전파를 탔다. 오는 13일 방영되는 11회는 이미 촬영을 마쳤지만, 주연인 강지환의 분량이 가장 많은 탓에 편집도 쉽지 않아 결방이 예측됐다. 이번 사태에 따라 방송 무기한 중단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강지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 제작사이기도 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사태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소속사 여직원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오후 10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현재 유치장에 입감된 강지환은 경찰에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강지환을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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