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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캄보디아·미얀마서 M&A 추진”

중앙일보 2019.07.10 00:02 경제 4면 지면보기
김기홍. [뉴스1]

김기홍. [뉴스1]

김기홍(사진) JB금융그룹 회장이 “가장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기홍 회장 ‘강소금융그룹’ 선언
“연고지 호남에 은행 신규점포 7개”

김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효율성과 수익성, 두 가지를 거듭 강조했다. “은행계 금융그룹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수준의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에선 수도권보다는 연고지인 전북·전남 지역에서 기반을 확대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김 회장은 “수도권 점포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곳을 통폐합한 데 비해 광주은행은 4개, 전북은행은 3개 신규점포를 연고 지역에 올해 안에 낸다”고 말했다.
 
해외에선 동남아를 중심으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한다. 그는 “이미 손자회사 2곳이 진출한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영업 확대를 위해 M&A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며 “베트남에서도 캐피탈 사업 기회를 찾겠다”고 밝혔다.
 
JB금융은 금융당국의 보통주 자본비율 권고치인 9.5%를 올해 안에 달성해야 한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는 9.3%로 다소 못 미쳤다. 김기홍 회장은 “올해 말엔 당연히 맞출 수 있고, 생각보다 조기에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주 자본비율을 달성한다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배당을 최대로 확대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6월 지주사·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자사주 약 33만 주를 매수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꾸준히 기회가 되는 대로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학자 출신인 김 회장은 1999년 당시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에게 발탁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임명됐다. 2006~2008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부행장 등을 지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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