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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개교 이래 첫 교육부 종합감사 받는다

중앙일보 2019.07.09 22:34
교육부 전경 [뉴시스]

교육부 전경 [뉴시스]

연세대학교가 교육부의 주요 사립대 종합감사 대상이 됐다. 9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제12차 회의를 열고 아직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대 중 학생 수가 6000명 이상인 학교 16곳 종합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당 학교 16곳 중 가장 규모가 큰 연세대(재학생 3만6000여명)를 제일 먼저 감사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교육부는 이달 17일부터 2주 동안 학교법인 운영과 입시·학사, 인사·채용, 재산·회계, 시설·물품 관리 등 대학 운영 전반을 감사한다.
 
합동감사단은 총 25명으로 회계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유관 부처에서 지원한 감사인력과 대국민 공모 등으로 선발된 시민감사관도 포함됐다.  
 
시민감사관은 총 15명이다. 이들 중 변호사·회계사·세무사·노무사·건축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이는 11명, 다른 기관에서 감사 업무를 맡은 적 있는 경력자가 3명, 대학교수가 1명 선정됐다. 지난 5월에 공개모집으로 10명이, 유관 기관 추천으로 5명이 뽑혔다.
 
한편 교육부는 거점국립대인 전북대학교 특별감사 결과도 발표했다. 감사 결과 전북대는 교육부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채 교수 자녀 논문 및 미성년자 논문 실태 조사를 진행한 뒤 세 차례 허위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학교 A교수는 자녀들이 고등학생이던 시절에 자신의 논문 5편에 자녀들을 공저자로 올렸고, 자녀 1명이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논문 3편에 공저자로 올렸다. A교수의 두 자녀 모두 전북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한 사실도 드러났다.  
 
교육부는 A교수와 두 자녀를 고발 및 수사의뢰하는 한편, 두 자녀에 대해서는 입학을 취소하라고 학교에 통보했다. 또 학교도 '기관 경고' 조치하고, A교수를 포함한 교직원 23명은 중징계하라고 통보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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