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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무혐의 종결 가능성?…경찰 "성접대 단서 발견 못했다"

중앙일보 2019.07.08 14:42
YG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일간스포츠]

YG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일간스포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 규명에 나선 경찰이 "아직 수사 전환 가능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YG 사건과 관련해 여러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확보해) 분석을 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수사에 착수할 만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술이나 관련 자료에서 혐의를 특정할 만한 내용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례간담회에서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도 지난 1일 정례간담회에서 "다소 더뎌 보일 수 있으나, 경찰 수사의 명예를 걸고 낱낱이 확인하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수사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현재까지 제자리 걸음이다.
 
양 전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 전 프로듀서는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양 전 프로듀서는 지난달 14일 YG 공식 블로그인 'YG 라이프'를 통해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27일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종사 여성 10명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일명 '정마담'은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마담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8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공개한 예고편에서 정마담은 "양현석의 요구로 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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