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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김신욱, 상하이 선화 이적

중앙일보 2019.07.08 10:42
프로축구 전북을 떠나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는 김신욱. [사진 전북 현대]

프로축구 전북을 떠나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는 김신욱. [사진 전북 현대]

 
프로축구 전북 현대 공격수 김신욱(31)이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  

추정 이적료 70억원, 연봉 50억원
"최강희 상하이 감독님이 불러주셨다"

 
전북은 8일 “김신욱이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 상하이 선화를 이끌고 있는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의 러브콜이 있었고, 선수의 의사를 존중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적조건은 양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은 최근 상하이 선화 지휘봉을 잡으면서 옛제자 김신욱을 불러들였다. 상하이와 전북은 추정 이적료 70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신욱은 3년계약에 연봉 50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욱은 2016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과 2018년 K리그 2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신욱은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K리그1 19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김신욱은 전반 16분 헤딩골을 터트린 뒤 홈팬들에게 큰절 세리머니를 올렸다.  
7일 성남과 고별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홈팬들에게 큰절 세리머니를 올리는 김신욱. [사진 프로축구연맹]

7일 성남과 고별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홈팬들에게 큰절 세리머니를 올리는 김신욱. [사진 프로축구연맹]

 
김신욱은 “개인적으로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K리그에서만 11년을 뛰었고, 외국생활을 해본적이 없다. 인생과 축구선수로서 해외 이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절 가장 잘아는 최강희 감독님이 불러주신게 이적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말했다.  
 
김신욱은 가장 기억남는 순간에 대해 “전북에 처음와서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일이다. 8월까지 2~3골밖에 못넣어서 상당히 힘들었다. 그 시간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갑자기 팀을 떠나게돼 많이 아쉽다. 열정을 다해 팀 승리를 위해 뛰었지만 부족한 선수였던 것 같다. 팬들 사랑 덕분에 성장했다. 멋진 선수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빠른 시일 내에 김신욱의 대체 공격수를 물색해 팀의 전력누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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