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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12위 유지…1인당 국민소득은 하락

중앙일보 2019.07.08 07:07
한국의 GDP가 1조6194억달러로 전 세계 205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1인당 GNI은 4만450달러로 2017년 31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33위였다. [연합뉴스]

한국의 GDP가 1조6194억달러로 전 세계 205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1인당 GNI은 4만450달러로 2017년 31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33위였다.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국민 생활 수준과 밀접한 지표인 1인당 국민총소득(GNI) 순위는 세계 30위권으로 나타났다.
 
7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194억달러로 전 세계 205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GDP 순위는 2009∼2013년 14위에서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까지 올랐다가 2017년 1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2017년부터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경제 규모 1위는 명목 GDP가 20조4941억달러에 달한 미국이었다. 이어 중국(13조6082억달러), 일본(4조9709억달러), 독일(3조9968억달러), 영국(2조8252억달러) 순이었다. 그 다음으로 프랑스(2조7775억달러), 인도(2조7263억달러), 이탈리아(2조739억달러), 브라질(1조8686억달러), 캐나다(1조793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러시아(1조6576억달러)가 11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 앞섰다.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평가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4만450달러로 2017년 31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33위였다. 전년도에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던 스페인(4만840달러), 이스라엘(4만800달러)이 각각 31위, 32위로 올라섰다. 구매력평가 기준 지표는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측정한다. 한국은 지난해 다른 나라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PPP 기준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PPP 기준 1인당 GNI 1위는 카타르(12만4130달러), 2위는 마카오(11만2480달러), 3위는 싱가포르(9만4500달러)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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