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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반성하며 상처와 실망 갚겠다” 소집해제 후 심경 글

중앙일보 2019.07.07 23:23
[사진 탑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탑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빅뱅 멤버 탑(31·본명 최승현)이 팬들에게 감사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7일 올렸다.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된 지 하루 만이다. 
 
탑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글을 올리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을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반드시 갚겠다”라고 덧붙였다.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 빅뱅의 탑(최승현)이 6일 오후 서울 한남대교 아래에서 대기 중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 빅뱅의 탑(최승현)이 6일 오후 서울 한남대교 아래에서 대기 중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탑은 이 글과 함께 소집해제 직후인 지난 6일 서울 한남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아래서 열린 미니 팬 미팅 사진을 올렸다. 탑은 이날 근무지인 서울 용산공예관에 모인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건물을 빠져나갔으나 곧장 이곳으로 와 팬들과 따로 시간을 가졌다.
 
탑이 팬들에게 준 것으로 보이는 엽서. [사진 탑 인스타그램 캡처]

탑이 팬들에게 준 것으로 보이는 엽서. [사진 탑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에서 탑은 수많은 팬이 모인 가운데 팬들과 악수를 했다.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기도 했다. 탑이 팬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이는 엽서에는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그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했다. 지난 3월엔 다른 복무요원보다 병가를 평균 3배 더 썼다는 주장이 나오며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탑은 빅뱅에서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친 멤버다. 올해 초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로 팀에서 탈퇴한 승리(본명 이승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태양(본명 동영배)·대성(본명 강대성)은 군 복무 중이다. 빅뱅 컴백 일정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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