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민연금 작년 6조 까먹었는데···박능후 "나쁘지 않다"

중앙일보 2019.07.05 11:56
발언하는 박능후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5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발언하는 박능후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5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국민연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면서 약 6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5일 오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를 열어 지난해 기금 운용 성적표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공개했다. 지난해 수익률은 -0.92%이며 5조8671억원이 줄었다. 주식에서 -11.88%를 기록해 29조2101억원을 까먹었다. 
 
국내 주식에서 -16.9%의 손실이 났다. 국내 주식 투자는 벤치마크(주식시장 수익률, -15.63%)보다 마이너스 1.27% 포인트의 손실을 더 봤다. 해외 주식에서 -5.6%의 손실을 봤는데 이 역시 벤치마크 수익률보다 0.25% 포인트 낮았다. 
2017년 주식 투자에서 4.87% 수익률을 올려 69조원을 벌어들인 것에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국민연금은 대신 채권에서 4.8%, 대체투자(주로 부동산)에서 11.8%, 단기자금 운용에서 2.43% 수익을 냈다. 주식, 채권, 대체투자, 단기자금 등을 합한 금융부문 투자에서 -0.93% 수익률을 기록했고 5조8758억원을 까먹었다.
 
벤치마크 수익률보다 성적이 그나마 좋은 분야는 대체투자였다. 0.77% 포인트 높았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해 국민연금 성과는 대내외 금융시장 위축, 해외 주요 연기금 성과 등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시장 수익률(BM)보다 성과가 낮게 나타난 점은 앞으로 지속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2018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201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코드) 관련 후속조치 초안과 국민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 초안을 보고받았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