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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동창 "말도 잘하고 웃겼던 친구"···새로운 사진 공개

중앙일보 2019.07.05 00:46
고유정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이 추가 공개됐다. [JTBC 캡처]

고유정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이 추가 공개됐다. [JTBC 캡처]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피의자 고유정(36)의 사진이 추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고유정, 잔혹살인 전말'에 관해 다뤘다.
 
이날 방송은 고유정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제작진은 "단독 입수한 사진 속 고유정은 알려진 것과 달리 밝은 여성의 모습이었다"며 고유정의 이중성을 지적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고유정의 모습은 학창시절과 20대 시기로 추정되며 교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거나, 길거리에서 새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고유정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이 추가 공개됐다. [JTBC 캡처]

고유정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이 추가 공개됐다. [JTBC 캡처]

한편 방송에서는 고유정 고교 동창의 증언도 뒤따랐다.
 
고유정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밝힌 한 동창은 "고유정과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다"며 "친구들 사이에서 재밌는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도 잘하고 되게 웃겼던 애였다. 체구도 작았다"고 했다.
 
한편 고유정이 강력한 변호인단을 꾸려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고유정에 대한 공판준비절차에 들어간다.
 
공판준비절차는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이 직접 재판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이번 재판의 가장 큰 쟁점은 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의 범행이 계획적이었는지 여부다.
 
고유정은 전 남편인 강씨가 성폭행하려고 해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살해하게 된 것이라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고유정의 범행을 '극단적인 인명경시 살인'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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