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루, '3연패' 노리던 칠레 제압... 44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

중앙일보 2019.07.04 16:13
페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4일 열린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칠레전에서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한데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페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4일 열린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칠레전에서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한데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페루가 44년 만에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됐다.
 
페루는 4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칠레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던 칠레를 상대로 페루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지난 1975년 이후 44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페루는 전반 21분 에디손 플로레스(모렐리아)가 안드레 카리요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높였다. 이어 기세를 높여 전반 38분 요시마르 요툰(크루즈 아술)의 추가골까지 더해 전반에만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공세를 높인 칠레의 공격을 잘 막아낸 페루는 후반 추가 시간 베테랑 공격수 파울로 게레로(인터나시오날)의 쐐기골로 완승을 확정지었다. 슈팅 수에선 9-19로 밀렸지만 효율적인 공격에다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의 선방 활약도 더해져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페루의 파울로 게레로가 4일 열린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칠레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페루의 파울로 게레로가 4일 열린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칠레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페루는 전날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주최국 브라질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됐다. 페루는 1939년과 75년에 두 차례 이 대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페루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에 0-5로 대패했던 적이 있다. 페루와 브라질은 8일 오전 5시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