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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인당 국민총소득 올해 1만 달러 돌파한다

중앙일보 2019.07.03 12:00
중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건국 70주년을 맞은 2019년 1만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1인당 GNI는 9732달러를 기록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일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다보스 하계포럼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일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다보스 하계포럼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17년의 8690달러에서 무려 1000달러 이상 늘어난 액수다. 중국은 현재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6%대 성장은 이룰 것으로 보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맞는 올해 1만 달러를 넘어서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인당 GNI 9732 달러 기록
94년 달성한 한국보다는 25년 늦지만
14억 인구 규모로 보면 엄청난 성장
중국 GDP 세계 전체의 16% 차지

한국이 1994년 1만 달러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25년 늦은 셈이다. 그러나 14억 인구와 함께 이룬 성장임을 고려할 때 엄청난 발전으로 평가된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중등 소득 국가’의 1인당 GNI가 3896달러, ‘고소득 국가’는 1만2055 달러다.
중국의 9732달러는 중등 소득 국가 수준을 훨씬 상회해 고소득 국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018년 국내총생산(GDP)이 처음으로 90조 위안을 돌파했다고도 발표했다. 90조 309억 위안으로 미화로 환산하면 약 13조 720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에 이르게 됐다. 불변 가격으로 계산할 때 2018년 중국 GDP는 1952년에 비해 175배나 커져 연평균 8.1% 성장을 했다.
개혁개방을 시작한 1979년부터 2018년까지의 연평균 성장은 9.4%로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 2.9%를 크게 웃돌면서 세계 경제 성장의 18% 정도를 중국이 담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은 주장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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