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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내야수 상대로 시즌 7호 홈런

중앙일보 2019.07.02 13:21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피츠버그 강정호가 닷새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0일 세인트루이스전 타격 장면. [AP=연합뉴스]

피츠버그 강정호가 닷새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0일 세인트루이스전 타격 장면. [AP=연합뉴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유격수로 출전,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18-5 승리에 힘을 보탰다.강정호의 타율은 0.159에서 0.162(130타수 21안타)로 조금 올랐다.
 
강정호의 홈런은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순간에 나왔다. 13-5로 앞선 7회 말 2사 2루에서 대니얼 데스칼소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내야수인 데스칼소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가 홈런을 맞았다.
 
지난달 27일 시즌 6호 홈런에 이어 닷새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때린 강정호의 타격감은 점차 살아나고 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피츠버그 타자들 중 강정호만 안타를 치지 못하다가 7회 홈런으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회 말 스타를링 마르테의 적시타와 조시 벨의 3점 홈런으로 4-0으로 앞섰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팔에 사구를 맞았다. 벨이 2회 말 벨이 2점포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피츠버그는 7-1로 앞섰다. 4회 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12-4로 앞선 5회 말 1사 1루에서 3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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