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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月486만원 이상 고소득자, 국민연금 1만6200원 더 내

중앙일보 2019.07.02 09:18
월 468만원 이상 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예시. [연합뉴스]

월 468만원 이상 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예시. [연합뉴스]

이달부터 월소득 486만원 이상인 국민연금 가입자는 보험료를 최고 1만6200원 더 낸다. 보험료를 더 부담한 만큼 나중에 돌려받는 연금수령액도 늘어난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인상에 영향을 받는 가입자는 월 소득 468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들로 251만여명(전체 가입자의 11.4%)이다. 월 소득 468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변동이 없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468만원에서 486만원으로, 하한액은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조정됐다. 이 기준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부과한다. 따라서 최고 보험료는 월 42만1200원(468만원×9%)에서 월 43만7400원(486만원×9%)으로 1만6200원이, 최저 보험료는 월 2만7000원(30만원×9%)에서 월 2만7900원(31만원×9%)으로 900원이 각각 오른다.
 
이를테면 올해 6월 현재 월 소득 500만원의 A씨는 지금까지 상한액 월 468만원을 적용받아 월 42만1200원(468만원×9%)의 보험료를 냈지만, 7월부터는 상한액이 월 486만원으로 오르면서 보험료로 월 43만7400원(486만원×9%)을 내야 한다. 보험료가 월 1만6200원(43만7400원-42만1200원) 오른다.
 
A씨가 회사에 다니는 직장 가입자라면 보험료의 절반은 자신이, 나머지 절반은 회사가 부담한다. A씨가 지역가입자라면 자신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월 470만원을 버는 B씨의 경우는 6월까지는 A씨와 마찬가지로 상한액 월 468만원을 적용받아 월 42만1200원(468만원×9%)의 보험료를 냈지만, 7월부터는 자신의 월 소득 470만원에 보험료율(9%)을 곱한 월 42만300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B씨의 보험료는 월 1800원(42만3000원-42만1200원)이 오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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