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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DMZ 회동때 이방카도 참석···악수한 김정은 환한 미소

중앙일보 2019.07.01 22:54
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전날 판문점 회동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전날 판문점 회동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만나는 장면이 1일 공개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1일 공개한 북ㆍ미 판문점 회동 영상을 통해서다. 
 
해당 장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이방카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악수를 하고 있다. 이방카는 통역을 맡은 남성을 바라보고 있어 표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통역도 만면에 미소를 띤 채 이방카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통역들이 착석해있고 이방카가 선 채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30일 전격 판문점 북ㆍ미 정상 간 회동에서 ‘퍼스트 패밀리’ 간의 회동 순간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전날 판문점 회동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전날 판문점 회동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이방카와 김 위원장의 만남 장소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판문점 자유의 집 회담장으로 추정된다. 이방카가 아버지와 김 위원장의 회동에 배석까지는 아니더라도 참석했다는 얘기가 된다. 트럼프는 장녀인 이방카에겐 백악관 고문 자리를,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에겐 선임보좌관 자리를 맡겼다. 외교ㆍ안보의 전문성이 보장되지 않은 장녀 부부에게 백악관 요직을 맡긴 것에 대한 논란도 거세다.  
 
북미 간 판문점 회동이 있었던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각각 수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미 간 판문점 회동이 있었던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각각 수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 위원장도 여동생 김여정에게 노동당 제1부부장 직함을 맡기며 실세로 키웠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ㆍ미 정상회담까지 비서실장격 역할을 했다. 그러나 하노이 회담 결렬 후 공식 석상에 안 보여 다양한 추측을 낳았으나 국가정보원은 그가 국가 지도자급으로 격상했다고 지난달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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