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7/01/134ab1d7-a843-40d4-a59c-5b33a750fe3d.jpg)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파란나비는 북핵에 맞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반대하는 상징”이라며 “청와대는 트럼프를 맞이한 김정숙 여사가 파란나비 브로치를 단 이유가 뭔지 밝히라”라고 촉구했다.
그는 “영화 ‘파란나비 효과’(2017년)는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의 활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라며 “당시 성주에 거주하며 시위를 했던 (김정숙 여사와) 동명의 여성은 그 영화를 보라고 김 여사에게 편지와 참외 선물도 보냈었다. 그러니 영부인이 그 의미를 모를 리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7/01/96a5819a-4bf4-4048-8f0c-7b13569a30cd.jpg)
[사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그러면서 “이런 중요한 메시지를 미국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는 권력을 우리 국민이 언제 대통령 부인에게 위임했는가”라며 “미국 측으로부터 공식·비공식 항의를 받은 일이 있는지도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뉴데일리를 통해 “김정숙 여사가 찬 나비 브로치는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것”이라며 “사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