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마전선 남쪽으로…오후 전국 곳곳 소나기, 제주 장맛비

중앙일보 2019.06.30 10:49
29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서핑동호인들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핑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서핑동호인들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핑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간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오후 동안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물러나면서 기온은 다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대전, 광주광역시는 한낮 기온이 28도를 기록하겠고, 대구는 30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보통’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중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에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밤에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다. 
 
1일 남부에 비…장맛비 당분간 없을 듯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2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 천하마을 앞 바닷가 몽돌해변에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뉴시스]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2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 천하마을 앞 바닷가 몽돌해변에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뉴시스]

다음 달 1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서해 상에서 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장마는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다음 주말까지 장맛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다음 주 동안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 후반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의 가능성이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당분간 장마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