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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제2연평해전 17주년 맞아 “文 정부 안보 무장해제”

중앙일보 2019.06.29 18:08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7주년 기념행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적비에 참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 대표, 원유철 의원, 김성찬 의원. [연합뉴스]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7주년 기념행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적비에 참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 대표, 원유철 의원, 김성찬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29일 제2연평해전 17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목숨으로 조국의 바다를 지킨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서해를 지켜내자는 뜻이 이 정권에서는 존중받지 못할 가치인가”라고 논평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고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중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 17년 전 오늘, 영해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6인의 영웅과 참수리 357호정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우리 장병들이 목숨 바쳐 지킨 안보인데, 문 정부는 북한 동력선이 우리 영해를 무려 57시간이나 아무런 제지 없이 돌아다니게 하는 등 대한민국 안보를 사실상 무장해제 시켰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애국이 홀대받는 나라, 과연 누구의 탓인가”라며 “한국당은 문 정권의 안보 굴욕이 대한민국 모두의 뜻인 양 대변되는 현 상황을 반드시 타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또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사명을 완수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정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2연평교전에 대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은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공격으로 제2연평해전은 개시됐다”며 “북한 경비정 2척을 대응사격 격파·퇴각시키는 와중에 대한민국 국군 장병 6명은 장렬히 전사하고, 19명은 부상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해군 제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황 대표는 전날에도 평택을 방문해 제2 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 7명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황 대표는 “유가족들은 영웅들을 기억해 달라고 했다”며 “유가족 분들께 긍지와 부심을 지켜드리는 길, 그것이 또 우리의 안보와 자유를 지키는 길일 것이다. 연평해전 영웅들이 잊혀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 절대 잊지 맙시다”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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