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사진 소니픽쳐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9/95c3ed87-1cbd-4006-bd68-999a8564d32f.jpg)
다음달 2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사진 소니픽쳐스]
이 영화는 2년 전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이어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2편.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처음 극장가에 개봉하는 마블 세계관의 영화이자 '엔드게임' 이후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극장가 상영시간표는 2일 0시, 즉 월요일 24시부터 잡혀있다.
시리즈 2편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화요일 개봉에 국내 영화계 반발도
한국·미국보다 중국·일본 먼저 개봉
'엔드게임' 후광효과 누릴 지 관심
"시장체계 무력화" 변칙 개봉 비판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에서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다. [사진 소니픽쳐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9/e7150d06-51ae-4e92-a289-91cb1ec21ff8.jpg)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에서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다. [사진 소니픽쳐스]
국내 극장가의 신작 개봉은 과거 금요일에서 최근에는 목요일이 일반화된 상황.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의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종종 수요일 개봉도 벌어진다. 화요일 개봉은 이례적이다. 성명서는 이를 "할리우드의 히어로들을 앞세워 한국영화의 공정해야 할 시장체계를 무력화시키려는 행보"라고 주장했다.
화요일 개봉, 미국의 달력을 보면
![피터 파커의 친구 네드(제이콤 배덜런)은 2년 전 1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사진 소니픽쳐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9/1048aca5-b464-4df3-b1d5-88c8682fe472.jpg)
피터 파커의 친구 네드(제이콤 배덜런)은 2년 전 1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사진 소니픽쳐스]
사실 한국영화도 화요일에 개봉한 전례가 없는 건 아니다. 가까운 예가 지난해 조진웅·류준열이 주연한 범죄액션 영화 '독전'. 이 영화가 개봉한 5월 22일은 부처님 오신 날. 즉 휴일인 화요일이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의 시기가 배경이다. [사진 소니픽쳐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9/2b5bdd76-8ceb-47b1-a822-dd8ee7e17ebb.jpg)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의 시기가 배경이다. [사진 소니픽쳐스]
중국에선 28일 개봉, 그 이유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 등장하는 제이크 질렌할. 톰 홀랜드와 함께 개봉 직전 내한한다. [사진 소니픽쳐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9/9a6b88c4-d1ac-48af-94eb-ce0a877fa1a3.jpg)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 등장하는 제이크 질렌할. 톰 홀랜드와 함께 개봉 직전 내한한다. [사진 소니픽쳐스]
미국 포브스, 버라이어티 등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히 중국에서는 오는 7월 초 자국산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개봉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이를 피해 날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흥행이 잘 된 나라로 꼽힌다.
한국 오는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사진 소니픽쳐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9/697174ed-c45a-4a8d-ac18-996d6e2dda15.jpg)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사진 소니픽쳐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