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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법무장관 검토, 어불성설…문 정부 오만·독선”

중앙일보 2019.06.27 19:3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우먼 페스타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우먼 페스타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최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그런 분이 중요한 부처에 장관 후보로 거명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조국, 인사검증 실패해서 계속 문제 일으킨 분 아니냐”

 
황 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원회 직후 조 수석 내정설을 묻는 기자들에게 “내정설? 설이겠죠”라며 “조 수석은 여러분이 너무 잘 알다시피 인사검증에 실패해서 계속 문제를 일으킨 분”이라고 했다.
 
이어 “정말 민정을 잘못해온 그런 분인데 책임을 져야 할 분 아니냐”며 “만약 그렇게 추진한다면 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드러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이 전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여성 당원을 상대로 연 행사에서 물의를 빚은 ‘엉덩이춤’에 대해선 "어제 당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것으로 대신하면 될 것 같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황 대표는 행사 현장에서 여성 당원들의 장기자랑을 관람한 후 “오늘 출전한 선수단 중 상위 다섯 팀은 행사 때마다 와서 공연해주길 바란다”며 “오늘 한 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좀 더 연습을 계속해서 정말 멋진 한국당 공연단을 만들어달라”고 격려했다.
 
또 “저는 이걸(장기자랑) 보면서 한국당의 힘을 느낀다. 앞으로 (한국당이) 싸울 때마다 이겨야 하는데 그러려면 우리 당 여성전사 여러분들이 꼭 필요하다”고 발언해 선정적인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황 대표의 문제의식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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