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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신혼집'은 송중기 명의…재산분할 영향 없을 듯

중앙일보 2019.06.27 18:00
송중기 소유의 이태원동 주택. [사진 구글 지도]

송중기 소유의 이태원동 주택. [사진 구글 지도]

'세기의 커플' 이었던 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7) 커플이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송혜교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중기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는 송혜교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송중기와 송혜교.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이들 부부가 이혼을 협의하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중기가 2017년 1월에 구매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약 600㎡(약 180평)의 단독주택 처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주택은 당초 송중기와 송혜교의 신혼집으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은 결혼 후 송혜교의 집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송중기 명의로 되어 있다. 송중기는 2017년 1월 주식회사 제이케이블리스와 근저당권 설정 계약을 맺었다. 제이케이블리스는 2011년 6월 송중기의 형 송승기 씨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이자 방송용 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판매 법인이다.
 
2018년 53억4000만원이었던 해당 주택의 공시지가는 올해 80억6000만원로 51.1% 올랐다. 실거래가는 100억대로 예상된다.
 
해당 주택은 송중기가 결혼 전에 산 것이라 재산분할 때 송혜교와 나눠 가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혼전문 변호사이자 법무법인 숭인 대표인 양소영 변호사도 이날 중앙일보에 "송중기와 송혜교의 경우 결혼 생활이 매우 짧고 결혼 전에 둘 다 형성한 재산이 많기 때문에 재산분할 대상이 매우 적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번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모두 부인했다가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지 2주 만에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0월 팬들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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