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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트럼프, DMZ 방문해 메시지 낼 것으로 알려져”

중앙일보 2019.06.27 15:12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상생·공영의 신한반도체제' 오찬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상생·공영의 신한반도체제' 오찬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과 관련해 “비무장지대(DMZ)의 모처에서 북한을 향해 모종의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축사에서 “이번 일요일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여덟 번째 회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알려지고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DMZ 인근 방문과 메시지 유무가 확정된 것인지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이 총리는 “요즘 북미 정상은 친서를 교환하며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고 있다”며 “두 나라는 올해 2월 2차 정상회담 이후 교착을 타개할 출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평화 정착과 상생·공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을 세 차례 열었고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로 이산가족 상봉과 체육 교류가 일단 이루어졌다. 산림협력이 부분적으로 이행됐다”며 “특히 판문점을 포함한 DMZ와 서해의 군사적 긴장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 이행은 제한적”이라며 “관건은 북한 비핵화의 더딘 진전과 그에 따른 유엔 대북제재”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정부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존중하며 충실히 이행해왔다”며 “그것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북한 비핵화가 의미 있게 진전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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