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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극장 관객 첫 1억명 돌파…한국영화 관객도 최다

중앙일보 2019.06.26 18:58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 5월 24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마블 기획상품을 구매하고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 5월 24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마블 기획상품을 구매하고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극장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관객 수는 약 1억532만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관객 수가 1억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9635만명)보다는 897만명이 늘었다.
 
역대 상반기 관객 수를 보면 2012년 8326만명에서 2013년 9850만명으로 급증한 뒤 최근 몇 년간 9400만명∼9700만 명 선에서 오르내렸다.
 
올해 관객 수가 급증한 것은 1월 ‘극한직업’(1000만626만명), 3월 ‘캡틴마블’(580만명), 4월 ‘어벤져스:엔드게임’(1000만390만명), 5∼6월 ‘기생충’(923만명), ‘알라딘’(705만명) 등 흥행작이 줄줄이 나온 덕분이다.
 
한국영화 관객은 약 5611만명(25일 기준)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 역시 53.3%로, 6년 만에 외국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이번 여름에도 한국영화와 외화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여름보다 관객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올 상반기 1인당 극장 요금은 8523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극장들이 평균 요금을 1000원씩 인상한 데다, 관람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3D·4D·IMAX 포맷 상영관이 인기를 끈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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