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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또래의 꿈을 응원한다...한국청소년연맹 홍보대사 위촉

중앙일보 2019.06.26 18:01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오른쪽)가 한기호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와 함께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국청소년연맹]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오른쪽)가 한기호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와 함께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국청소년연맹]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21ㆍ헬라스 베로나)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람단, 누리단, 한별단 등 청소년 단체를 운영하며 20만 회원을 보유한 한국청소년연맹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았다.
 
이승우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한국청소년연맹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한기호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와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식에서 한기호 총재는 “한국청소년연맹은 건전한 인성을 갖춘 청소년 양성을 돕기 위해 지난 1981년 이후 꾸준히 활동 중인 단체”라 소개한 뒤 “대한민국 청소년의 희망과 꿈을 응원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준 이승우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20만 회원들의 롤 모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승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경에 대해 “13살에 혈혈단신 스페인으로 건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이 많은 청소년에게 귀감이 된다”고 설명한 한 총재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지만 운동선수로서 최상급 기량을 갖춘 점, 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 등이 청소년을 대변하는 홍보대사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일전으로 치른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는 이승우. [뉴스1]

지난해 한일전으로 치른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는 이승우. [뉴스1]

 
이승우는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축구선수로서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격려하는 역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나를 응원하는 20만 명의 서포터가 새로 생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봉사할 기회가 생긴다면 마다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지난 1981년 설립된 청소년 단체로, 연령별로 샛별단, 아람단, 누리단, 한별단, 한울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까지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국단체로,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앞서 샤이니, 씨스타, 갓세븐, 아스트로 등 아이돌 그룹이 홍보대사를 맡았고, 현재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연예인을 대표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 스타 중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건 이승우가 처음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승우를 비롯해 한기호 총재, 황경주 사무총장, 이상익 본부장 등 연맹 관계자, 임흥세 남수단축구대표팀 총감독, 박정선 베스트일레븐 대표이사, 정의석 풋볼팬타지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세 명을 따돌린 뒤 득점까지 성공시키고 환호하는 이승우. [연합뉴스]

지난 2017년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세 명을 따돌린 뒤 득점까지 성공시키고 환호하는 이승우. [연합뉴스]

 
한국청소년연맹과 이승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임흥세 총감독은 “이승우는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롤모델이자 남모르게 크고 작은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스포츠 스타”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봉사의 영역을 확대 중인 한국청소년연맹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게 연맹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우는 지난해 스무 살의 나이에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돼 본선 무대를 밟았다.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주역이며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본선에도 참가했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클럽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이탈리아 프로 1부리그 클럽 헬라스 베로나에 이적해 세리에A 무대에서 안정환에 이어 한국인 선수 2호로 등록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이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올여름 재승격에 성공해 2019-20시즌에 다시 한번 세리에A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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