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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성화 채화, 한류스타 공연…10월 서울서 100회 전국체전 개막

중앙일보 2019.06.26 11:15
올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26일로 D-100일을 맞았다. 서울시는 이날 기자설명회를 열고 세부 실행계획과 추진 현황을 내놨다. 
지난해 10월 전북 익산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10m 허들경기 예선. [뉴스1]

지난해 10월 전북 익산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10m 허들경기 예선. [뉴스1]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성화 봉송이 진행된다. 사회 각계 인사 1100여 명이 주자로 참여해 총 2019㎞를 달린다. 
 
성화는 9월 22일 독도와 마니산, 판문점, 마라도 등 네 곳에서 채화된다. 특히 판문점에서 성화가 채화되는 게 이채롭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성화 봉송은 올림픽 수준으로 치러진다. 판문점 성화는 남북 평화와 통일 메시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 마니산 성화가 전국을 돌고 29일 서울에 입성해 독도·판문점·마라도 성화와 하나로 합쳐진다. 또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채화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와 나란히 이날부터 서울시 25개 구를 순회하며 체전 분위기를 돋운다. 서울시는 이번 성화를 1988 서울올림픽 성화와 함께 영구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폐회식엔 한류 스타 축하공연, 대규모 불꽃 축제가 예정돼 있다. 전국체전 최초로 한국은행 기념주화도 발행한다. 9월 26일 앞면엔 야구·축구·테니스·육상 등 주요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뒷면엔 대회 엠블럼이 새겨진 은화 1만 개를 발행한다.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주화 앞면. [사진 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주화 앞면. [사진 서울시]

 
이번 전국체전에는 10월 4~10일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여한다. 또 7777명의 자원봉사단과 1만 명의 시민 서포터즈가 행사를 지원한다.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15~19일 35개 경기장에서 9000여 명이 참가해 30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효시로 한다. 서울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86년 제67회 대회 이후 33년 만이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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