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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보다 길고 넓다" 기아차 소형SUV 셀토스 공개

중앙일보 2019.06.26 10:06
동급 최장 전폭 확보한 셀토스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 기아차]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 기아차]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가 양강 체제를 구축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기아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기아차는 26일 소형 SUV 셀토스를 국내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 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아차가 공개한 셀토스 주요 제원을 살펴보면 차량의 길이가 눈에 띈다. 셀토스는 동급 차량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셀토스 전장(4375mm·차량의 전체 길이)은 경쟁 모델인 코나(4165mm)·티볼리(4225mm)보다 길다.  
 
인도서 세계 첫 공개된 기아차 소형SUV '셀토스'   [사진 기아차]

인도서 세계 첫 공개된 기아차 소형SUV '셀토스' [사진 기아차]

 
또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지프 레니게이드(4255mm)나 혼다HR-V(4295mm), 시트로엥C3에어크로스(4154mm) 등과 비교해도 셀토스의 길이는 가장 돋보인다.  
 
날렵한 인상을 주는 소형SUV '셀토스' [사진 기아차]

날렵한 인상을 주는 소형SUV '셀토스' [사진 기아차]

 
경쟁 모델 대비 차체가 길고 좁아지면서 셀토스는 날렵한 인상을 준다. 이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2630mm)를 봐도 마찬가지다. 코나(2600mm)·티볼리(2600mm)보다 30mm 길고, 시트로엥C3에어크로스(2540mm)와 비교하면 90mm나 차이가 난다. 전폭(차량의 전체 폭·1800mm)의 경우 코나와 같고, 레니게이드(1805mm)·티볼리(1810mm)보다 약간 좁은 편이다.
 
이는 셀토스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공략할 글로벌 모델이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차제 길어지며 공간도 넉넉…동급 최대 적재공간
 
기아차, 소형SUV '셀토스' 사전계약 실시. [사진 기아차]

기아차, 소형SUV '셀토스' 사전계약 실시. [사진 기아차]

 
차체가 길어지면서 공간도 넉넉해졌다. 기아차는 “셀토스가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고, 적재공간(498L)도 경쟁모델 대비 가장 넓다”며 “열선 시트나 USB충전포트 등도 갖추면서 편리한 실내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이다. 특히 음악과 연동하면서 빛으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램프(sound mood lamp)’가 디자인 콘셉트를 잘 반영하고 있다. 셀토스의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등 3가지다.
 
기아자동차가 셀토스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했다. [사진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셀토스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했다. [사진 기아차]

 
주로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 소형 SUV를 구입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기아차는 셀토스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를 대거 적용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와 차로유지보조(LFA)는 물론, 차선이탈방지보조(LKA)·운전자주의경고(DAW)·하이빔보조(HBA)까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도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스마트크루즈컨트롤·고속도로주행보조·안전하차보조경고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1930만~2480만원에서 판매한다. 1.6 디젤 모델의 경우 가솔린 대비 190만원 정도 추가 금액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오는 7월 셀토스를 공식 출시한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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