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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여성 향수 냄새 좋다며 현관문 킁킁거린 20대 남성

중앙일보 2019.06.26 09:48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친 여성의 향수 냄새가 좋다며 뒤따라가 현관문 냄새를 맡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28)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B씨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뒤 현관 도어락을 만지거나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상한 기척을 느낀 B씨는 집에 있던 남편에게 이러한 얘기를 했고, 남편이 밖을 살펴보기 위해 현관문을 열자 A씨는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옥상에 올라갔다 계단으로 내려오는 길에 B씨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며 “향수 냄새가 좋아 냄새를 맡아본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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