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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서비스대상] 서비스 산업 활성화로 고용 창출 이끌어야

중앙일보 2019.06.26 00:05 Week& 1면 지면보기
2019 국가서비스대상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선진 경제의 향방이 달려 있다.”
 

8개 분야 36개 서비스 선정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말이다. 이처럼 서비스산업은 국가 차원의 막대한 고용 창출을 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의 제조업 중심 패러다임에 위기가 오고 있다. 고용 확대와 내수 진작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제조업 경쟁력의 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내외부에서 들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조금 다르게 보면 도리어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기존 제조업보다 고용 유발성이 큰 서비스산업은 연관 산업이 많아 고용 창출 효과가 매우 높다. 아직 한국은 국가 경제의 부가가치 비중이 59.1%로, OECD 평균인 75.2%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가 선택하고 신뢰하는 1등 서비스 한 자리에=‘국내 최고의 씽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이 국내 경제 발전과 서비스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9국가서비스대상’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가장 사랑받은 서비스로 선정된 기업과 기관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서비스 강화의 계기를, 소비자에게는 보다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위한 새로운 가치와 의의를 제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8개 분야에 걸쳐 36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치열한 경쟁에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서비스로 직결된다.
 
◆어떻게 선정했나=금융·유통·통신·교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전 조사를 했다. 이후 후보 서비스를 바탕으로 1차 자체심사, 정재학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2차 전문가심사를 각각 실시해 최종 서비스를 선정했다.
 
우수한 서비스 역량 개선 방식, 산업계 전반으로 빠른 확산 기대 
심사평 
정재학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한국마케팅과학회 학회장

정재학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한국마케팅과학회 학회장

2010년대 들어 4차산업이라는 거대한 파도는 모든 산업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혁신적 기술의 확산에 따라 시장은 무형화·무인화·무소유화라는 세 가지 큰 변화를 시대적 트렌드로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화는 무수히 많은 유형 재화를 무형화해 서비스 산업을 확장시켰다.
 
기업(기관)들은 제품보다 서비스 측면에서 더 큰 혁신을 이끌고 있다. 더욱이 GDP 3만 달러 시대에 들며 한국 경제에 있어 서비스 산업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기에, 이 시점에서 우리 기업(기관)들의 서비스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도 국가서비스대상을 선정하게 되었다.
 
2019년 국가서비스대상에서는 금융·통신·유통·교육·생활일반·의료-지식정보·문화-레저·공공 등 8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거나, 시장을 이끌어가는 36개 우수 서비스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기관)들은 하나같이 시장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4차산업혁명이라는 파고를 이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강화한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길 바라며, 더 나아가 이들 서비스의 역량 개선 방식이 우리 산업계 전반에도 더욱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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