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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올 여름 전기료 폭탄 걱정되면 인버터 탑재 에어컨, 보조 냉방가전 함께 쓰세요

중앙일보 2019.06.26 00:03 4면 지면보기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이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고, 인버터를 채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전기 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사진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이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고, 인버터를 채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전기 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사진 롯데하이마트]

벌써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올여름에도 폭염에 시달릴까 걱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기요금 폭탄 걱정을 덜고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에어컨을 구매할 때 주거면적에 적절한 냉방면적을 갖춘 제품을 골라야 한다. 에어컨 냉방면적은 통상 주거면적의 40~50% 수준이면 충분하다. 냉방면적을 감안해 거실에 스탠드형 에어컨을 설치했는데도 충분한 냉방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서큘레이터 등 보조 냉방가전을 함께 쓸 것을 권한다.
 
또 침실·공부방처럼 거실과 분리돼 에어컨 냉기가 전달되기 어려운 장소에는 소형 벽걸이형 에어컨을 두는 게 냉방 및 에너지 효율 제고에 도움이 된다. 최근 제조사들이 스탠드형 제품 한 대와 벽걸이형 제품 1~2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투인원 또는 스리인원 등 멀티형 제품을 선보이는 이유다.
 
또 제품 자체의 절전 기능이 우수할수록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우려가 작아진다. 에어컨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을수록, 인버터가 채용될수록 절전 기능이 뛰어나다.
 
현재 판매되는 에어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3~4등급이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지난 10월 정부가 냉난방기기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을 변경하기 전에는 1등급이었던 제품들이다. 과거 1등급 제품들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현 기준으로 1등급 에어컨 제품은 아직 없다.
 
인버터 채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인버터가 채용된 에어컨은 정속형 제품과 달리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전력을 조절해 작동해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인버터가 탑재된 에어컨은 냉방면적이 같은 정속형 제품보다 최대 6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나타낸다고 업계에서는 설명한다.
 
인버터가 탑재된 에어컨 제품을 사용해도 사용 시간에 따라 한 달 전기요금이 20만~30만원을 넘기도 하므로 궁극적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려면 사용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도저히 에어컨 없이 견딜 수 없을 만큼 더운 날에는 희망온도를 비교적 높은 상태로 설정하고 꾸준히 켜두는 게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버터 제품의 경우 최소 3~4시간 정도 지속해서 켜두는 게 낫다.
 
에어컨 제품 가동 직후에 강풍으로 틀었다가 이후 약풍으로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외기 설치 위치도 중요하다. 실외기를 옥상 등에 설치해 햇빛에 노출돼 열기를 받을수록 에너지 소비 효율은 떨어진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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