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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사’자격 신설된다…오는 12월 제 1회 시험

중앙일보 2019.06.25 11:00
‘양곡 관리사’자격이 신설돼 한국직업 능력개발원에 등록됐다. 올해 12월에는 제1회 양곡 관리사 자격시험도 치러진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1일 '양곡 관리사'가 신규 자격 제도로 한국직업 능력개발원에 등록되었다. 자격 제도 도입은 쌀 산업 전문가 부족, 전문인력 양성체계 미흡 등을 해결함으로써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쌀의 품질 고급화 기반을 마련하고,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중앙일보 2018년 11월 20일 경제2면 보도)
쌀. [중앙포토]

쌀. [중앙포토]

농업계 대학교는 주로 생산단계 중심의 교과목을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는 쌀의 보관·가공 등과 관련해 도제식 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양곡 관리사’ 제도는 민간 자격으로써 사단법인 대한곡물협회가 관리·운영하며, 필기·실기시험을 통해 ‘쌀의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활용능력’을 검정하여 자격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제1회 양곡 관리사 자격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며, 응시 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다.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교재를 오는 9월 중에 제작·발간할 예정이다. 추후 시험은 자격 수요 등을 고려해 연 1회~2회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정부 및 민간 양곡 관리에 ‘양곡 관리사’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 신규 자격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4월 16일~5월 30일 미곡 종합처리장(RPC) 종사인력(43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 RPC 운영능력, 쌀 유통·마케팅 등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향후에는 농고·농대생, 귀농·귀촌인,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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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농협, 민간RPC,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RPC의 보관·도정인력 취업, RPC 컨설팅, 식생활 교육 및 쌀 소비 확대 등 다양한 형태의 민간 활용 방안을 모색해 관련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곡 관리사는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증하는 공식 자격제도로 활용될 수 있어 업계 종사자의 관심이 높다”면서 “자격 제도 신설로 쌀 산업에 관심을 가질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쌀 품질 고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미곡종합처리장(RPC): 산물 상태의 미곡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시설이다. 반입에서부터 선별·계량·품질검사·건조·저장·도정을 거쳐 제품 출하와 판매, 부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미곡의 전과정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제현(製玄): 벼에서 현미로 가공하는 것. 도정과정에서 왕겨를 벗겨내는 과정을 제현과정이라 한다. 현미에서 다시 백미로 만드는 과정을 현백과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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