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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港無懼(두려움 없는 홍콩)' SNS 그림으로 다시 번지는 홍콩 시위

중앙일보 2019.06.25 06:00
'香港無懼(향항무구-두려움 없는 홍콩)' 이란 한자 아래 노란 우비를 입은 시위대 그림(왼쪽). 이 그림은 지난 12일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사진을 중국 반체제작가인 바디우카오가 그렸다,[AFP=연합뉴스]

'香港無懼(향항무구-두려움 없는 홍콩)' 이란 한자 아래 노란 우비를 입은 시위대 그림(왼쪽). 이 그림은 지난 12일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사진을 중국 반체제작가인 바디우카오가 그렸다,[AFP=연합뉴스]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를 풍자한 중국 반체제 작가의 그림이 SNS를 통해 번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에 거주하는 중국 반체제 작가 바디우카오는 이날 홍콩에서 벌어진 사건을 그림으로 그려 트위터에 공유했다.
'香港無懼(향항무구-두려움 없는 홍콩)' 이란 한자 아래 노란 우비를 입은 시위대를 그린 바디우카오 작품.

'香港無懼(향항무구-두려움 없는 홍콩)' 이란 한자 아래 노란 우비를 입은 시위대를 그린 바디우카오 작품.

노란 우비를 입고 단신으로 물대포에 맞선 시위대 모습과 가부좌를 틀고 경찰 방패 앞에 앉은 소녀 모습은 지난 12일 외신사진을 통해 전 세계에 펴졌다.
이날 경찰 방패 앞에 앉아 있던 람 카 로는 일명 '방패소녀'로 집회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바디우카오는 방패소녀의 모습을 'HKPICNIC'이란 제목 아래 그려 넣어 경찰의 진압을 조롱했다.
물대포 속에 단신으로 버티는 시위대의 모습 위에는 '香港無懼'라는 제목으로 용감한 홍콩시민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담았다.  
람 카 로가 지난 12일 홍콩 입법청사 인근에서 진압경찰 앞에 앉아 시위를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람 카 로가 지난 12일 홍콩 입법청사 인근에서 진압경찰 앞에 앉아 시위를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일명 '방패소녀'로 떠오른 람 카 로를 주인공으로 한 바디우카오의 작품.

일명 '방패소녀'로 떠오른 람 카 로를 주인공으로 한 바디우카오의 작품.

홍콩 진압경찰이 지난 12일 시민들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진압경찰이 지난 12일 시민들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懦夫(나부)'! 겁쟁이란 한자 아래 총을 든 경찰의 모습을 조롱하고 있는 바디우카오 그림.

'懦夫(나부)'! 겁쟁이란 한자 아래 총을 든 경찰의 모습을 조롱하고 있는 바디우카오 그림.

친중 성향의 캐리 람 행정장관의 모습 위에 '사임(RESIGN)'이란 제목을 달았다.

친중 성향의 캐리 람 행정장관의 모습 위에 '사임(RESIGN)'이란 제목을 달았다.

바디우카오가 지난 5월28일 호주 멜버른에 있는 작업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디우카오가 지난 5월28일 호주 멜버른에 있는 작업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법학을 공부하던 바디우카오는 학창시절 천안문사태를 기록한 영상을 보고 중국 반체제 작품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열린 대규모 시위에는 홍콩 인구의 7분의 1가량인 100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시위에 놀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15일 범죄인 인도법안 심의를 잠정 연기했다. 하지만 용감한 홍콩시민들은 법안심의 연기가 아닌 철폐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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