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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국립공원 측량에 드론 투입…정밀도 높이고 사고도 예방

중앙일보 2019.06.23 12:07
 국립공원공단 관계자가 측량무인기(드론)를 이용해 국립공원 연안습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관계자가 측량무인기(드론)를 이용해 국립공원 연안습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해상국립공원의 해안선 변화 조사에 이달부터 측량용 무인기(드론)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조사의 정밀도가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달부터 측량 무인기 등 3차원 공간정보 측량기술을 활용해 갯벌과 해안사구 등 해상국립공원의 연안 습지를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쓰이는 측량 무인기는 대형 교량 건설인 토목공사 등에 활용되는 장비로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됐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가 국립공원 해안선을 지상 라이다를 이용해 측량하고 있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관계자가 국립공원 해안선을 지상 라이다를 이용해 측량하고 있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지상의 기준점(Ground Control Point, GCP)과 연계한 중첩 촬영기법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위도, 경도, 높이) 값을 얻어 기록할 수도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통해 고도 100m에서 오차 범위 10㎝ 내의 정밀도로 고해상도 영상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고해상도 지형정보를 통해 갯벌 지형 변화를 주기적으로 탐지하고, 생태계 변화를 추적하는 데도 활용하기로 했다.
갯벌 3차원 지도. 붉은색에서 파란색까지 색깔로 고도 차이를 나타낸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갯벌 3차원 지도. 붉은색에서 파란색까지 색깔로 고도 차이를 나타낸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 채석강 지역의 3차원 영상. [사진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 채석강 지역의 3차원 영상. [사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부터 무인기를 해상국립공원 연안 습지 조사에 시범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태안해안, 변산반도,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약 2000㎞에 이르는 해안선을 본격 조사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측량 무인기 활용으로 해안 절벽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조사할 수 있고, 위험지역 조사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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