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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세 할머니 100m 달리기 대회서 46초로 '금메달'

중앙일보 2019.06.21 19:35
지난 17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2019 미국 시니어경기대회에 참가한 103세의 줄리아 호킨스가 50m 달리기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2019 미국 시니어경기대회에 참가한 103세의 줄리아 호킨스가 50m 달리기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03세의 미국 최고령 육상선수인 할머니가 100m 달리기 대회에서 46초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호킨스 할머니는 지난 18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전미 시니어경기대회(NSG) 100m 경기에 나서 46.07초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당 경기는 100세 이상 여성 부문이었으며, 경쟁자 1명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할머니는 이 부문에 단독 참가했다. 그녀는 전날 열린 50m 경기(100세 이상 여성 부문)에도 단독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호킨스 할머니는 2017년 같은 대회 같은 부문에 101세의 나이로 참가해 이번 대회보다 6초 빠른 39초대의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호킨스 할머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건강해지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며 평소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집에서 정원 가꾸는 일을 건강의 비결로 꼽았다.
 
100세 때 육상 경기를 시작한 그는 102살 때까지 3차례 세계기록을 세웠으며,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허리케인 호킨스'라고 불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2019 미국 시니어경기대회에 참가한 103세의 줄리아 호킨스. [AP=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2019 미국 시니어경기대회에 참가한 103세의 줄리아 호킨스. [AP=연합뉴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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