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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삼성·SK·롯데 사회공헌에 감사"

중앙일보 2019.06.20 20:10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 모든가족 함께'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 모든가족 함께'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기업인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다.  
 
20일 업계와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이날 삼성전자와 SK그룹, 롯데그룹 등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하며 의견을 나눴다. 김정숙 여사는 미혼모·육아 휴직 등 복지 관련 분야에 다양한 소통을 보여왔지만, 기업인을 초청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청와대는 이날 "김정숙 여사가 사회공헌기업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며 "사회적 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초청해 격려하고, 사회공헌이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기업이 사회적 가치에 책임의식을 갖고 노력해줘 감사하다.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초청한 기업은 '아빠 육아 휴직'을 장려한 롯데그룹을 비롯해 보호 종료 아동을 지원한 삼성전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 SK수펙스 등이다. 총인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26일 서울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 모든가족 함께' 행사를 후원한 기업 위주로 참석했다. 5대 기업 중에선 삼성·SK·롯데가 참석했으며, 현대차·LG그룹은 없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지난달 행사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김 여사가 마련한 자리"라며 "간단한 점심이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라 비공개로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공헌 등이)김 여사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 챙기는 것으로 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했다.  
 
재계는 "환영한다"고 반겼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이 투자·고용 측면에서 어려운 경영을 하는 가운데. 청와대와 잦은 접촉은 환영할만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제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가 재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스타트업의 목소리에도 귀를 열고 규제 문제에도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비공개 행사"라며 말을 아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는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며 조명받고 있다.  
 
김영주·위문희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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