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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내가 대통령 딸이라면 한국에 살겠다”

중앙일보 2019.06.20 19:19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와 관련해 “내가 대통령 딸이라면 대한민국에 살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대변인인 민경욱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대통령 사위라도, 손자라도 한국에 살겠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도 세금으로 월급 주는 경호원들 쫙 데리고 굳이 외국으로 갔다면 무언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한 일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진상이 밝혀지는 건 단지 시간문제”라고 단언했다.
 
이와 관련 문제를 최초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타이 이스타제트’에 특혜 취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자녀의 국제학교 입학을 위해 태국으로 이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가족 해외이주 및 사위 취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가족 해외이주 및 사위 취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캠프 인사인 이상직 전 의원에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를 챙겨준 대가로 사위의 취직이 이루어진 것 아니냐”고 주장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 부부는 지난해 태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곽 의원이 사실관계를 말하기보다는 의혹을 얘기하는데, 저희도 무엇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사위가 현지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지 등은 공개할 수 있지 않나’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근무 여부를) 알지 못한다”면서 “‘무엇이 추정된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면 이를 공개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때 판단해보겠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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