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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해외영화제서 잇달아 ‘러브콜’…봉준호 감독 참석

중앙일보 2019.06.20 15:03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여러 영화제로부터 잇달아 초청받고 있다.
 
20일 CJ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막 개막하는 ‘필름페스트 뮌헨’과 오는 8월 ‘로카르노 영화제’, 10월 개최를 확정한 ‘뤼미에르 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이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혔다.
 
‘필름페스트 뮌헨’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베를린 영화제’ 뒤를 잇는 독일에서 가장 큰 여름 영화제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1년 장편영화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  
 
‘기생충’은 시네마스터스 컴피티션에 초청돼 최고 영화상을 두고 다른 9편의 영화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필름페스트 뮌헨’ 기간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도쿄!’, ‘마더’, ‘설국열차’, ‘옥자’등을 상영하는 봉준호 감독의 회고전도 열린다.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로카르노 영화제에는 봉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함께 참석한다.
 
송강호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이 영화제가 독창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배우에게 헌정하는 상인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상영관 중 하나인 8000석 규모 ‘피아짜그란데’에서 봉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상영된다.
 
오는 10월에는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가 감독으로 있는 ‘뤼미에르 영화제’에 초청됐다. 세계 최초로 영화를 만든 뤼미에르 형제의 이름을 따 만든 영화제로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다.  
 
앞서 ‘기생충’은 시드니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받았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한편 ‘기생충’의 해외 개봉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에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봉했으며 오는 20일에는 홍콩, 21일 베트남, 25일 인도네시아, 27일 싱가포르와 호주, 뉴질랜드, 오는 28일 대만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러시아와 태국에서는 각각 7월 4일과 18일, 필리핀에서는 8월 7일에 개봉하며 8월 중 말레이시아, 9월 초 독일, 폴란드는 9월 13일 관객을 만난다. 체코(10월 초), 북미(10월 11일), 스페인(10월 18일), 그리스(10월 24일), 루마니아(11월 초), 네덜란드(11월 21일), 헝가리(12월) 개봉 일정도 확정됐다.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이스라엘, 터키, 일본, 멕시코,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기생충’ 개봉을 협의 중이다.  
 
현재 ‘기생충’의 누적 관객 수는 864만2808명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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