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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교안, 우리 근로자들 중동 가던 시절 떠올려야”

중앙일보 2019.06.20 14:27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중앙포토·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중앙포토·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별’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과거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서독, 중동에 나가던 시절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언급하며 “내외국인 임금 차별 정책은 근로기준법 및 ILO(국제노동기구) 협약에도 위배되는 잘못된 국수주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주의의 기본 정신은 자유시장 경제이고 노동시장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중소기업이 어려워지는 것은 외국인 근로자 임금 때문만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반기업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최저임금 제도와 주 52시간 근무 제도를 강제사항으로 하지 말고 임의규정, 권고사항으로 정비하고 지킬 경우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정책 전환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또 “문 정권처럼 기업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경제활동을 규제로 해결하려는 반시장 경제 정책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는 잘못된 좌파정책”이라며 “자유한국당의 기본 정책은 자유시장 경제주의란 것을 숙지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황 대표는 어제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외국인은 우리나라에 세금도 내지 않고 기여해온 것이 없는데 산술적으로 똑같이 임금수준을 유지해줘야 한다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말해 외국인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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