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항공,11조원 투자해 대형 항공기 30대 들여온다

중앙일보 2019.06.19 17:06
 
대한항공은 6월 18일 저녁 (현지 시각)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Le Bourget) 보잉787-10 20대, 보잉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보잉787 항공기 모형을 들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산 무니어(Ihssane Mounir) 보잉 상용기 판매?마케팅 수석 부사장, 캐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존 플뤼거(John Plueger)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Air Lease Corporation) 사장.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6월 18일 저녁 (현지 시각)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Le Bourget) 보잉787-10 20대, 보잉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보잉787 항공기 모형을 들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산 무니어(Ihssane Mounir) 보잉 상용기 판매?마케팅 수석 부사장, 캐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존 플뤼거(John Plueger)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Air Lease Corporation) 사장.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보잉사로부터 보잉 787기종 30대를 들여오기로 했다. 총 11조원이 넘는 대규모 계약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 후 첫 대규모 항공기 도입 결정이다.
 
대한항공은 18일(현지시각)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서 보잉사와 보잉 787-10 20대 및 보잉 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날 체결식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캐빈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존 플뤼거 에어 리스코퍼레이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기 최첨단 보잉 787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은 기종 현대화 때문이다. 새로 도입되는 보잉 787 기종은 현재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A330ㆍ보잉777ㆍ보잉 747기종 중 오래된 항공기를 대체하게 된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 도입하는 보잉 787-10은 787시리즈 중 가장 큰 모델로. 대당 판매 가격은 3억 3840만 달러(약 3981억원)다. 보잉 787-9 대비 길이는 5m 더 긴 68m로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승객 좌석은 40석 정도 더 장착이 가능하며 화물 적재 공간도 20㎥가량 늘어났다.  
 
보잉 787-10 기종. [사진 대한항공]

보잉 787-10 기종. [사진 대한항공]

 
연료 효율성도 더 높다. 구형 기종인 보잉 777-200 대비 보잉 787-9의 연료 효율성은 20% 개선됐는데, 보잉 787-10은 이보다 5%포인트 더 향상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보잉 787-9를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10대의 보잉 787-9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일등석 6석, 프레스티지석 18석, 일반석 245석 등 총 269석의 좌석을 장착해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신규 계약한 보잉 787-9기종은 2020년부터, 보잉 787-10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총 40대의 787 기단을 운영하게 된다.
 
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인 보잉 787은 기존 항공기가 백두산 수준의 기압(8000ft)인데 반해 한라산이나 지리산 수준(6000ft)의 기압을 유지하고 습도도 기존 구형 항공기보다 5% 이상 높아져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 기체 절반 이상이 첨단 탄소 복합소재로 제작돼 기체 무게가 줄어들어 연료 효율이 개선됐다.  
 
조원태 회장은 “연료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승객과 화물을 더 수송할 수 있는 보잉 787-10은 보잉 787-9와 함께 대한항공 중ㆍ장거리 노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