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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를 세계에 알린 그가 온다···아미들은 다 아는 벤자민

중앙일보 2019.06.18 17:57
BTS와 포즈 취한 제프 벤자민 [제프 벤자민 인스타그램]

BTS와 포즈 취한 제프 벤자민 [제프 벤자민 인스타그램]

 
BTS 열성팬이라면 다 아는 미국인이 있다. K팝 칼럼니스트인 제프 벤자민이다. 미국 빌보드에 K팝을 소개하면서 CNN 등에서 BTS 홍보에 적극 나서온 그가 6월30일~7월2일 서울을 찾는다. 문화소통포럼(CCF) 2019에 초청받아서다.  
 
CCF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개최한다. CICI는 2010년 서울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것을 기념해 CCF를 처음 개최했는데, 국내외에서 반응이 좋아 연례 행사로 매년 여름 행사를 열고 있다. 세계적으로 문화 강국으로 꼽히는 국가의 대표적 문화계 리더를 초청해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과 한국만의 매력을 찾아내는 것이 CCF의 주요 목적이다.  
 
올해 CCF엔 제프 벤자민을 포함해 12명의 문화계 리더들을 초청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오가와 이토(小川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러시아 영화감독 일리야 흐르자놉스키 등이 주인공들이다. 한국에서도 경기민요 소리꾼이자 파격적 국악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이희문 씨 등이 초대됐다.  
 
문화소통포럼(Culture Communication Forum·CCF) CCF2016 참가한 각국 문화 리더들의 한국 문화 체험기. 신라 금관을 둘러보는 대표들.  [사진제공=전호성 객원기자]

문화소통포럼(Culture Communication Forum·CCF) CCF2016 참가한 각국 문화 리더들의 한국 문화 체험기. 신라 금관을 둘러보는 대표들. [사진제공=전호성 객원기자]

 
이들은 사흘 간의 방한 중 한국 가구박물관과 아모레퍼시픽 사옥, 현대 뮤직 라이브러리 등 한국 문화의 현장을 비롯해 한식 레스토랑인 콩두를 방문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어 7월2일엔 그랜드하얏트 서울 남산에서 ‘문화 소통의 밤’을 연다. 2일 행사에선 구본창 사진작가가 조선 백자를 테마로 한 작업 ‘Vessel-T’를 상영하고 이희문씨가 ‘청춘가’를 무대에 올린다. CCF에 초청된 문화계 리더들은 행사 후 자국으로 돌아가 언론 매체 및 블로그ㆍ유튜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국에서 느낀 바를 콘텐트로 만들 예정이다.  
 
최정화 CICI 이사장

최정화 CICI 이사장

 
올해 CCF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 대사 등 각국 대사 20여명과 배우 안성기씨와 PMC프로덕션 총감독 송승환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정화 CICI 이사장 겸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는 “CCF는 한국과 세계의 문화 소통의 다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피아니스트 조성진씨와 지휘자 정명훈씨가 CCF에서 만나 인연을 키웠듯, 앞으로도 CCF는 문화외교의 가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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