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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철저 검증"…윤석열, 검사들 구성된 '청문회 대비팀' 꾸려

중앙일보 2019.06.18 16:32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사 10~15명으로 구성된 '청문회 준비단'을 꾸렸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문찬석 대검 기조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이날 오전부터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될 각종 질의에 대응할 자료 검토를 시작했다.
 
준비단은 기획총괄팀장 김태훈 대검 정책기획과장, 홍보팀장 주영환 대검 대변인, 신상팀장 김창진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장 등 검사 10∼1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찰청에 사무실을 둔 기획총괄팀과 홍보팀은 인사청문회의 전반적 준비를 맡는다.
 
서울중앙지검에 사무실을 둔 신상팀은 윤 후보자의 구체적 신상 문제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신상팀은 청문회 준비의 핵심적 역할을 한다. 신상팀은 윤 후보자가 2년 동안 몸담은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로만 구성됐다.
 
정치권은 윤 후보자의 검찰개혁 의지와 정치적 중립성 등을 핵심 항목으로 삼아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윤 후보자 청문회를 명분으로 원내 복귀 가닥을 잡은 만큼 청문회 준비단도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둬야 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윤 후보자 청문회를 거론하면서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음흉한 계략을 반드시 청문회로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자 지명은 이 정부가 적폐 수사, 정치 보복 등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철저히 이 부분을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지명 발표 이후 윤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 가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개혁안 등 현안에 대해서는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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