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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제보자' 한서희 "사건 핵심은 양현석의 협박"

중앙일보 2019.06.17 18:24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비아이(23·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 제보자로 알려진 한서희가 YG팬들의 신고로 지워졌다는 자신의 댓글 내용을 캡처해 16일 SNS에 올렸다.  
 
한서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G 팬들이 이 댓글을 신고해서 지워졌다. 다시 올리겠다"며 장문의 댓글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댓글은 한서희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에 있다. 잘 지낸다"고 알린 글에 직접 단 것이다. 한서희는 '감형받기 위해 비아이를 언급했다'는 YG측 주장을 반박하고자 댓글을 달았다.
 
한서희는 댓글에서 "난 감형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2016년 8월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서 이미 죗값을 치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인스타그램]

 
이어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해 협박한 부분, 경찰유착 등이 핵심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 초점이 쏠리는 것"이라며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별개로 봐달라"고 호소했다.
 
한서희는 또 자신은 감형받기 위해 호소하는 것이 아니며 금전적 이득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책이 아닌 교부자라고 주장했다. 또 "김한빈을 끝까지 말렸다. (마약) 하지 말라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아이. [일간스포츠]

비아이. [일간스포츠]

 
"YG 팬들의 신고로 지워졌다"는 한서희의 글에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제보자 김상교씨도 '좋아요'를 눌렀다. 김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찰차가 집 앞에 와 있다"고 알리며 "최근 화류계 관계자가 자신을 회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와 지인 A씨의 2016년 4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비아이는 이 대화에서 마약 구매 의사를 재차 밝히며 '나는 그거(LSD·마약 종류) 평생 하고 싶다. 센 거야?' 등의 메시지를 A씨에게 보냈다. 이후 이데일리는 A씨가 한서희라고 보도했다.
 
한서희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협박을 받아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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