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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영어인증시험 토셀, 베트남 진출

중앙선데이 2019.06.15 00:41 640호 6면 지면보기
국제토셀위원회와 베트남 호치민국립대는 지난 13일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토셀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국제토셀위원회 이호열 위원장(왼쪽 넷째)과 후인탄닷 호치민대 이사장(오른쪽 다섯째), 한국-베트남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왼쪽 다섯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 국제토셀위원회]

국제토셀위원회와 베트남 호치민국립대는 지난 13일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토셀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국제토셀위원회 이호열 위원장(왼쪽 넷째)과 후인탄닷 호치민대 이사장(오른쪽 다섯째), 한국-베트남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왼쪽 다섯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 국제토셀위원회]

한국에서 개발된 영어능력인증시험인 토셀(TOSEL)이 베트남에 도입된다. 국제토셀위원회(위원장 이호열)와 베트남 호치민국립대는 지난 13일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한국-베트남 토셀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베트남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선 국회의원이자 호치민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후인탄닷 공산당 중앙위원 등 베트남 정부와 국회 주요 인사들, 국제토셀위원회 이호열 위원장과 오승연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의 협약에 따라 앞으로 베트남에선 영어평가와 영어학습에 토셀이 광범위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토셀은 토플, 토익 등 해외개발시험 응시로 유출되는 막대한 로열티를 줄이기 위해 200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국제토셀위원회와 고려대 국제어학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영어능력인증시험제도다. 그동안 한국 내에서만 1만5000개의 공·사립 교육기관이 단체응시를 해 왔다. 토셀은 응시자의 연령과 인지단계를 고려해 7단계의 레벨로 구성되어 출제된다. 응시료도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는 영어시험의 10분의 1 정도로 저렴해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적합한 시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토셀 공식 주관기관으로 결정된 호치민대는 베트남에서의 시험 시행과 영어교육의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후인탄닷 호치민대 이사장은 “토셀의 경험 공유와 평가 시스템 도입으로 영어 평가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열 위원장은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문항과 데이터를 활용해 베트남 학생들과 국민의 영어 능력향상에 기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경환 기자 han.ky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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