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전 월요일 오전 8시 등판
소로카 5이닝 5실점하며 흔들
류현진 평균자책점 여전히 1위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가 13일 재단법인 LA 다저스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제 5회 블루 다이아몬드 갈라 행사에 참가했다. [사진 다저스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13/fe01bfb1-90f9-4cfc-b24b-2655061e674c.jpg)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가 13일 재단법인 LA 다저스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제 5회 블루 다이아몬드 갈라 행사에 참가했다. [사진 다저스 트위터]
14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다저스와 컵스의 대결은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팀(0.662, 서부지구 1위)이고, 컵스는 중부지고의 맹주(13일 현재 2위, 승률0.567)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17일 경기는 ESPN의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전국으로 중계된다.
과거 류현진은 컵스전에 3차례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류현진은 누구와 붙어도 압도적인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투수의 능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압도적 1위(1.36)다. 류현진을 위협했던 마이크 소로카(21·애틀랜타)는 13일 피츠버그전에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평균자책점이 1.92(전체 2위)로 치솟았다.
재활훈련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강정호(32·피츠버그)는 이날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소로카에게 안타(4회)와 볼넷(5회)을 얻었다. 강정호의 활약이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1위 기록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 셈이다.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6이 됐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