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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구조대, 침몰 유람선 진입 예정…객실 내 진흙더미 집중 수색

중앙일보 2019.06.13 06:27
12일(현지시간) 코파시-갓 체펠섬 내 C1독에 정박하고 있는 바지선. 바지선 위에 전날 인양된 침몰선 ‘허블레아니호’가 올려져 있다. [사진 신속대응팀]

12일(현지시간) 코파시-갓 체펠섬 내 C1독에 정박하고 있는 바지선. 바지선 위에 전날 인양된 침몰선 ‘허블레아니호’가 올려져 있다. [사진 신속대응팀]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허블레아니호에 대한 증거 조사 등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무산됐던 한국 구조대의 선내 정밀수색이 13일(현지시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12일 "헝가리 측이 인양된 선체 내부를 우리 측 구조대원들이 수색할 수 있다고 통보해왔다"며 "이에 따라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우리 구조대가 선체 내에 진입해 정밀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헝가리 경찰은 선체 인양 후 수색견을 동원해 사고 선박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다만 승객들이 주로 머물던 객실 후미에 진흙이 두껍게 쌓여있어 이를 걷어내면 추가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헝가리 경찰과 우리 측 구조대는 선체 내부 수색과 함께 다뉴브강 하류에 대한 수색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12일 오후 6시 35분 헝가리 수상경찰은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110㎞ 떨어진 지점(뵐츠케)에서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의 신원이 한국인 승객으로 확인될 경우 한국인 실종자 수는 3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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