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여자월드컵 태국에 13-0... 대회 사상 최다골 기록

중앙일보 2019.06.12 08:14
12일 열린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미국이 태국에 13-0 대승을 거뒀다. 전광판에 새겨진 경기 스코어. [로이터=연합뉴스]

12일 열린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미국이 태국에 13-0 대승을 거뒀다. 전광판에 새겨진 경기 스코어. [로이터=연합뉴스]

 
 13-0. 여자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경기에서 나온 스코어다.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대회 사상 최다골 차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태국에 1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후반 통틀어 39개 슈팅을 기록해 13골을 퍼부은 미국은 2007년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11-0으로 승리하면서 거뒀던 여자월드컵 본선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반에 3골을 넣은 미국은 후반에만 10골을 퍼부으면서 태국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여자축구 스타 알렉스 모건이 전반 12분 선제골을 비롯해 후반 4골을 더 넣어 이날 한 경기에만 5골을 터뜨렸다. 또 노장 선수 칼리 로이드가 후반 추가 시간 여자월드컵 사상 최고령 골 기록(36세330일)을 세우기도 했다. 모건이 5골을 넣었지만, 로이드를 비롯한 6명의 미국 선수들도 골고루 골맛을 봤다. 미국의 맹폭에 태국은 힘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미국이 유효슈팅 21개를 포함해 39개 슈팅을 퍼부은 반면에 태국은 슈팅 2개에 그쳤다.
 
미국의 린제이 호란(오른쪽)이 12일 열린 여자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태국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 메건 라피노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린제이 호란(오른쪽)이 12일 열린 여자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태국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 메건 라피노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을 갖고 있는 미국은 2015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처음 본선에 올라 당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2로 눌러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두는 등 선전했지만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최다 골 차 패배 수모를 당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

미세먼지 심한 날엔? 먼지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