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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 구단 사상 최다 사구(死球)

중앙일보 2019.06.09 15:36
추신수(37)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사구(死球)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몸맞는공을 기록했다.
 
양팀이 1-1로 맞선 5회 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크리스 배싯의 5구째 몸쪽 컷패스트볼에 오른 허벅지를 스쳐 맞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2014년 텍사스 이적한 뒤 58번째 사구였다. 추신수는 통산 사구 139개로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중 1위이기도 하다. 
 
지난 6일 볼티모어전에서 손에 사구를 맞는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지난 6일 볼티모어전에서 손에 사구를 맞는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앞서 추신수는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투수에 손을 맞아 이언 킨슬러가 갖고 있었던 텍사스 구단 통산 사구 기록(57개) 타이를 이뤘다.충격이 워낙 커서 X-레이를 찍어 볼 정도였다. 그러나 뼈에는 이상이 없어 두 경기를 쉰 뒤에 9일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추신수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도 1회와 3회 삼진을 당했다. 손 부상 이후 스윙이 위축되는 느낌이었다. 7회 잘 때린 타구가 투수 발을 맞고 2루수 정면으로 흘렀다. 더블헤더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쳐 추신수의 타율은 0.295에서 0.287로 떨어졌다.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몸 사리지 않고 출루를 이어간 덕분에 추신수는 홈 2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1차전을 10-5, 2차전을 3-1로 이겼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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