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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제 영화제서 과한 의상 입은 배우 처벌할 규정 찾고 있다”

중앙일보 2019.06.07 18:23
지난 5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국회 의회에서 여배우의 의상을 지적하고 있는 응우옌 응옥 띠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지난 5월 19일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노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에 나온 응옥찐. [사진 VNexpress·AFP=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국회 의회에서 여배우의 의상을 지적하고 있는 응우옌 응옥 띠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지난 5월 19일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노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에 나온 응옥찐. [사진 VNexpress·AFP=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국제무대에서 논란을 일으킨 여배우를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우옌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국제 영화제에 부적절한 의상을 입고 참석한 배우를 제재할 관련 규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에 대해 벌금형에 처한다.  
 
논란의 주인공은 베트남 영화배우 응옥 찐이다. 그는 지난 5월 19일 제72회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경쟁부문 태런스 멜릭 감독의 영화 ‘어 히든 라이프’(A Hidden Life·Une Vie Cachee) 스크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가 입은 드레스는 양옆이 깊숙히 파였고 뒷면은 속이 다 보이는 시스루였다. 당시 찐과 관련된 기사와 게시글에는 “노골적이다”, “괴상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티엔 장관은 지난 5일 의회에서 “찐은 베트남 정부에서 파견한 예술인이 아니다. 그의 복장은 부적절했고, 도발적이었으며 대중의 격분을 불러일으켰다”고 비판주다. 이어 티엔 장관은 부처가 현행 법을 들여다 보고 이러한 행동을 제재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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