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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베트남 1·2위 기업 만나 “협력 강화”

중앙일보 2019.06.07 00:03 경제 4면 지면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사진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사진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2박 3일 일정인 최 회장의 베트남 현장경영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주)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등 SK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동행했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은 베트남 출장 첫날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 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베트남 정부와 기업 관계자와 베트남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그룹은 베트남 최대 기업이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빈그룹은 돈만 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점에서 경영철학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응웬 쑤언 푹 총리는 “SK그룹이 투자 약속을 지켜 베트남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화답했다. SK그룹 출장단은 6일 오후에는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찌민으로 건너가 응웬 당 꽝 마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회동했다. 마산그룹은 식음료, 축산, 광물, 금융업 등 고성장 중인 산업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시가총액 2위 그룹이다. SK그룹은 지난달 16일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 달러(약 1조 1800억원)에 샀다. 지난해에는 마산그룹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 7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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