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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냉장고는 싫다…취향따라 맞춰 산다

중앙일보 2019.06.05 00:03 경제 4면 지면보기
4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나만의 제품 조합이 가능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4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나만의 제품 조합이 가능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서 생활가전 미디어데이를 열고 맞춤형 가전 시대의 비전 ‘프로젝트 프리즘’과 그 첫 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공개했다.
 

삼성, 1인가구 소비 트렌드 반영
맞춤가전 1호 ‘비스포크’ 공개
소재·색 등 2만개 조합 선택가능

‘프로젝트 프리즘’은 다양한 소비자의 삶과 취향을 가전에 입히겠다는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새 철학이다. 30%에 육박하는 국내 1인 가구와 ‘나만의 공간’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김현석 삼성전자 CE 대표는 “앞으로 내놓을 모든 가전 신제품은 프로젝트 프리즘의 일환”이며 “연내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2~3개의 프로젝트 프리즘 가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제품으로 공개된 비스포크는 ‘맞춤형 냉장고’를 내세웠다. 비스포크는 총 8개 타입의 모델과 3가지 소재, 9가지 색상을 소비자가 가족 수와 식습관,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이다. 조합 가능한 수가 2만 2000여 개에 이른다. 출고가도 조합에 따라 104만9000~484만원으로 다양하다.
 
8개 타입은 4도어 프리스탠딩(840~871L), 4도어 키친핏(605L), 2도어 냉장·냉동고(333L), 1도어 냉장고(380L), 김치플러스(313L) 등이며 도어 전면 패널 소재로 코타 메탈, 새틴 글래스(무광), 글램 글래스(유광) 등을 고를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그레이 등 기본색 외에도 민트·핑크·코럴 등 톡톡 튀는 색을 고르는 것도 가능하다.
 
1인 가구가 2도어 냉장고를 사용하다가 결혼 후 1도어를 추가 구매하거나, 4도어를 쓰던 부부가 자녀가 생겨 김치냉장고를 더해 쓰는 식이다. 색이 질리거나 이사로 인테리어를 바꿔야 한다면 매장 방문이나 온라인 주문을 통해 도어 패널의 소재나 색상만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삼성닷컴 모바일 앱 ‘증강현실(AR) 쇼룸’을 통해 자신의 집에 어울리는 비스포크를 미리 조합해보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은 비스포크 체험 및 복합문화공간 ‘#Project PRISM’으로 꾸며져 매주 가수·셰프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김종완, 김충재, 문승지 등 국내 유명 가구·제품 디자이너 6인이 공간을 꾸몄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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